'여성가족부 폐지'를 공약으로 내걸었던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가 대통령에 당선되자 여성계에서는 성평등 정책 후퇴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잇따랐다.
위순복 꿈누리여성장애인상담소 활동가는 "정권교체라는 높은 열망에도 불구하고 0.73%라는 근소한 차이로 제20대 대통령이 선출된 민심의 의미가 무엇인지 대통령 당선인은 잘 헤아려야 할 것"이라며 "여성가족부 폐지라는 말도 안 되는 공약을 철회하라"고 촉구했다.
이어 그는 "우리가 원하는 것은 남성의 패배가 아니다. 성평등 실현이다"고 강조했다.